광주 서부권역 특화형 노인건강타운 들어선다
광주혁신위 "이 당선인 취임 6개월 이내 용역"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 서부 권역에 특화형 노인건강타운이 들어설 전망이다.
김경신 광주혁신위원회 복지여성분과위원장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서부권역인 서구와 광산구를 잇는 특화형 노인건강타운을 건립해 권역별 노인복지 인프라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복지여성분과위원회는 기존 노인건강타운의 기능에서 더욱 특화된 사업을 마련해 서부권역 노인건강타운만의 특색과 기능을 강화하고 규모와 내실을 갖춰 광주 전역 어디서나 찾아올 수 있는 호남권 최고의 노인건강타운 설립을 제안했다.
취임 후 6개월 이내에 연구용역을 시작해 입지여건, 노인건강타운 규모, 해당권역의 지역별 접근의 용이성, 프로그램 수요와 타당성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또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노인 친화적이고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사회 공헌 방식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 공약이 실현되면 광주 동남권역의 빛고을노인건강타운과 북부권역의 효령건강타운에 이어 권역별 노인복지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이 밖에도 어르신들의 학위취득과 평생학습 연계 프로그램 운영, 노인 문화·보육 활동가 양성 등 사회참여형 일자리 창출 등을 제안했다.
복지여성분과위는 지방 이양시설이어서 국비 대상 사업이 아닌 장애인회관 건립과 관련한 재원마련 해법도 제시했다.
김경신 위원장은 "특별교부세 확보, 복권기금위원회의 사회공헌사업 공모 등 재원확보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출산·양육을 함께하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제고 방안 등 보육환경 조성과 강화 방안도 내놓았다.
이 밖에도 혁신과제로 사회복지종사자 급여의 단계적 개선, 성희롱·성폭력 제로 도시 구축 등을 제시했고, 여성안심 5대 프로젝트, 치매 국가책임제 조기정착, 공공어린이 전문재활병원 유치, 광주형 노인복지 최소화 보장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