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센터-일본 트림사 폐유리 자원화 협약 체결

입력 2018-06-26 14:04
제주국제자유센터-일본 트림사 폐유리 자원화 협약 체결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6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일본 트림(TRIM)사와 폐유리 자원화 사업을 위한 협약(MOA)을 체결했다.



트림사는 폐유리를 자원화하는 상용 기술을 가진 전문업체로, 일본 전역과 대만 등지에 플랜트를 수출하고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JDC는 지난해 9월 트림사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폐유리 자원화 사업을 구체화했다.

JDC는 사업부지와 도입시설 등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연말까지 수립, 내년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을 위한 재원 마련 등을 위해 국토교통부 산하에 설립된 공기업인 JDC는 제주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이미 사업 시행계획을 수정, 업사이클링 클러스터(Up-Cycling Cluster)를 조성하기로 했다.

업사이클링 클러스터는 '리사이클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다'는 업사이클링을 기반으로 환경·문화·사회·경제적 인식을 넓히고 관련 사업의 생태계를 육성시키기 위한 단지를 말한다.

이광희 이사장은 "업사이클링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제주의 환경가치 창출을 도모하는 모범기관으로서 역할을 정립시키겠다"며 "트림사와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동반자로서의 협력관계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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