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에게 풍성한 할인 혜택"…7월 한달간 '서울썸머세일'

입력 2018-06-26 11:15
"외국인에게 풍성한 할인 혜택"…7월 한달간 '서울썸머세일'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서울을 찾는 외국인에게 풍성한 할인 혜택을 주는 '2018 서울썸머세일'(Seoul Summer Sale)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고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26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 수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지난해 133개 업체(1천486개 매장)에서 70곳이 늘어난 203개 업체(1천537개 매장)가 참여한다.

올해는 계속 늘어나는 동남아와 중국 개별 관광객을 겨냥, 우수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한 체험, 미식, 숙박 부문 참여업체가 크게 늘었다고 시는 전했다.

미식 부문에서 지난해 서울시 서울관광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레드테이블'과 파트너십을 통해 지난해 8개 대비 412.5% 증가한 41개 브랜드를 모집했다. 숙박의 경우 글로벌 숙박 플랫폼 '익스피디아'를 통해 68개 브랜드를 모집하고 다양한 연계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병원은 80%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 BK성형외과도 첫 쌍꺼풀 수술비 50%를 할인한다. KEB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환전수수료를 최대 60%까지 할인해주는 등 참여업체들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시는 주요 쇼핑객인 중국, 일본, 동남아 2030 여성 개별관광객을 타깃으로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인 '라인프렌즈'(LINE FRIENDS)를 활용한 온라인 이벤트, 바이럴 영상 제작, 라인과의 공동 마케팅 등 해외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또 외국 설명회·전시회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행사를 홍보해왔고, 앞으로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 웨이보 등에서 온라인 사전 붐업 이벤트를 하는 등 홍보를 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에서는 전광판 환영 메시지와 함께 참여업체 정보를 볼 수 있는 공식 리플릿과 할인쿠폰 등이 담긴 웰컴 키트를 5만개 배포한다.

올해는 할인 정보를 쉽게 보고 얻을 수 있는 모바일 쿠폰도 제작했다. 서울썸머세일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행사 참여 매장에서 이를 보여주면 할인 혜택을 받는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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