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청정 1급수서 자란 다슬기 제품 '물속의 웅담' 인기

입력 2018-06-26 11:20
하동 청정 1급수서 자란 다슬기 제품 '물속의 웅담' 인기

정옥, 다슬기국·다슬기얼갈이국 홈쇼핑 판매 대박 행진



(하동=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하동지역 청정 1급수에서 자라고 간 건강에 좋아 '물속의 웅담'으로 불리는 다슬기 제품이 인기다.

하동군은 다슬기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전통국을 만드는 군내 양보면 '정옥'이 홈쇼핑 판매에서 대박 행진을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정옥은 지난 22일 홈쇼핑 판매에서 다슬기국과 다슬기 얼갈이 국 1천620세트, 8천83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는 올해 들어 6차례 홈쇼핑 방송에서 3억5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정옥은 다슬기로 창업해 치패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가공식품 연구로 다슬기 효능 검증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18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연구·개발(R&D) 부문 공모사업에 하동녹차연구소와 경상대학교병원을 참여기관으로 응모해 녹차와 다슬기 유용성분을 이용한 고령친화식품 기술개발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슬기는 아미노산 성분인 히스티딘과 카르노신은 항산화 활성으로 꾸준히 섭취하면 활성 산소로 인한 각종 질병과 세포의 산화,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창업한 정옥은 다슬기국으로 시작해 지금은 다슬기 죽, 다슬기 진액, 다슬기 환, 얼갈이 민물새우탕, 다슬기 얼갈이 국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직원 24명을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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