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은퇴 앞둔 과학자 일자리 창출사업 추진
<YNAPHOTO path='C0A8CA3C00000163CEF31DF600031079_P2.jpeg' id='PCM20180605000541365' title='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3개 출연연 '신중년 일자리 사업' 업무협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경력 연구경험을 보유한 과학자들이 은퇴 전부터 퇴직 이후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新)중년 연구자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 추진을 위해 연구개발특구재단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3개 출연연구기관이 이날 '연구개발특구 내 신중년 일자리 사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중년 연구자 일자리 창출사업은 고경력 연구자의 퇴직 3∼5년 전 협동조합 창업과 겸직을 지원하고 이들을 통해 기업의 기술사업화 및 기술자문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술주치의', 기업의 기술 애로 기초진단과 해결방안 처방을 실행할 '기술클리닉 센터'로 구성된다.
기술주치의는 출연연에서 은퇴 예정인 고경력 과학자를 중심으로 교육·지정하며, 기술주치의에게는 전담 기업이 지정된다. 해당 기업의 비상근 기술상담 전문가로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현장기술 기초진단 및 처방을 담당하게 된다.
기술클리닉 센터는 기술주치의가 소속된 과학기술 협동조합, 연구개발 서비스 기업 등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며, 기술주치의가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주관으로 7월 초에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7월말까지 기술주치의를 모집·선발한 뒤 8월부터 기술클리닉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신중년 일자리 사업을 앞으로 3년간 1천200여명이 퇴직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덕특구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되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과 연계되도록 지속해서 제도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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