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내평리 길쌈놀이' 보존·관광상품 개발
목화밭 아낙네 삶과 애환이 담긴 노동요…군 향토유산
(화순=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화순군은 '내평리 길쌈놀이'를 전승 보존하고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내평리 길쌈놀이'는 화순군 화순읍 내평리 일대 목화밭에서 고된 노동을 하던 여인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노동요다.
마을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내평리길쌈노래보존회를 조직해 사라질 위기에 있던 노래를 보존했으며 2013에는 화순군향토문화유산 제64호로 지정됐다.
화순군은 지난 21일 마을 주민을 상대로 길쌈놀이 발굴과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군은 길쌈놀이 전승 기반을 마련하고 체험행사로 만들어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길쌈놀이 노래 보존 및 전승을 위해 노래 보유자 6명이 길쌈노래를 녹음해 디지털 파일로 제작했다.
공연, 직조, 인형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목화탕수육, 목화떡, 목화 드라이플라워, 염색목화, 목화디퓨저, 목화파우치백 등 판매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마을 입구에 목화동산을 조성하고 목화가 개화하는 10월에는 길쌈공연, 목화체험 등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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