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행정장관, 서울시 행정시스템·교통정책 배운다

입력 2018-06-26 06:00
스리랑카 행정장관, 서울시 행정시스템·교통정책 배운다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란지스 마두마 반다라 스리랑카 행정부 장관이 26일 서울시 청사를 방문해 선진 행정 시스템과 교통전략을 벤치마킹하고, 박원순 시장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스리랑카 대표단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대표단은 서울 시정 전반 브리핑을 청취하고 교통종합정보시스템(TOPIS)을 시찰하고서 박 시장을 만날 예정이다.

서울시는 우수정책 수출사업의 하나로 첨단 ICT를 기반으로 한 세무시스템을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 수출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2016년 콜롬보시와 우호 도시 협정을 체결하고서 교류·협력을 지속해왔다. 박 시장은 지난해 11월 시티넷 총회 참석차 콜롬보를 방문해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을 예방했고 같은 달 서울을 찾은 시리세나 대통령에게 명예 서울시민증을 수여했다.

강필영 서울시 국제협력관은 "스리랑카는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서남아시아 자유무역협정(FTA) 허브로 부상 중인 국가로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나라"라며 "우수정책 공유 및 인적 교류 등으로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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