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 수입이 수출 10배…올해 수출액 33.1% 감소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선글라스 수입액이 수출액 10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국산 선글라스 수출액은 1천317만 달러로 수입액 1억1천54만7천 달러의 12.4%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수입은 8.1% 증가했으나 수출은 33.1%나 줄었다.
이 기간 안경테 수출액(5천64만1천 달러)은 7.6% 감소하고 수입액(3천98만2천 달러)은 8.1% 증가했다.
안광학기기도 수출액(4천796만4천 달러)은 12.7% 줄고, 수입액(4천456만2천 달러)은 23.9% 늘었다.
반면 콘택트렌즈는 수출(7천779만3천 달러)과 수입(7천268만8천 달러)이 각각 23.7%와 14.5% 늘었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일반 안경테에 비해 선글라스는 수입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아 국산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브랜드 마케팅 노력으로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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