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공영의 한반도 미래는…연합뉴스, 29일 심포지엄 개최
통일부 공동주최…전현직 대북정책 수장·최고전문가 한자리에
평화체제·한반도 신경제구상 놓고 심도 있는 발표·토론 예정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전·현직 대북정책 수장과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모여 평화와 공영의 한반도 미래를 심도 있게 전망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평화, 그 문을 열다…비핵화 넘어 공영의 시대로'를 주제로 '2018 한반도평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통일부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기조연설에 나서 올해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으로 격변기에 접어든 한반도 정세를 큰 틀에서 정리하고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을 설명한다.
이어 통일부 장관을 지낸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이 '통일을 지향하는 평화체제 구축'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2000년 첫 남북정상회담의 주역인 임 명예이사장은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준비위원회 원로자문단 단장을 맡는 등 남북 화해에 앞장서왔다.
첫 번째 세션 '정전 65년…비핵화와 평화체제'는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의 사회로 진행된다.
김연철 통일연구원장과 백학순 세종연구소장이 한반도의 오랜 대결구도를 평화체제로 대체할 구체적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김준형 한동대 교수, 김용현 동국대 교수가 토론을 벌인다.
두 번째 세션 '한반도 신경제구상…남북이 함께 여는 동북아시대'에서는 이관세 전 통일부 차관의 사회로 한반도 신경제구상을 통한 평화정착의 가능성을 전망해본다.
임강택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안병민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표자로 나선다. 이어 김효진 삼정KPMG 대북비즈니스지원센터 상무와 정봉호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협력실 국제협력팀장이 신경제구상을 바라보는 경제현장의 목소리를 전한다.
인터넷 참가신청은 마감됐으며 희망자를 위해 심포지엄 당일 오전 11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참가신청을 추가로 받는다. 참가비는 받지 않는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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