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한우 공동브랜드 '한우지예' 최우수법인 선정

입력 2018-06-24 10:51
경남 한우 공동브랜드 '한우지예' 최우수법인 선정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도내 17개 지역축협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한우 공동브랜드 '한우지예'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 조합공동사업법인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에서 운영 중인 93개 조합공동사업법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지속 가능성, 안정성, 수익성, 활동성, 성장성 등 지난해 사업실적에 대한 경영사항 7개 항목 등을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벌인 결과 한우지예가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

도는 그동안 한우지예가 경영혁신으로 외부 전문경영인 도입, 지역별로 흩어져 있는 소규모 한우 브랜드 통합 또는 차별화 전략으로 엄격한 품질관리를 해온 결과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쇠고기 부분육 품질공정업체로도 지정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품질관리 신뢰성을 바탕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매출이 15.8% 올랐다고 덧붙였다.

도는 한우 생산 기반 구축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 해마다 4억3천500만원을 투입하는 등 한우 공동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한우지예는 김해시 진례면에 건축면적 983㎡ 규모의 육가공센터를 건립, 하루에 한우 40마리를 가공처리해 전국 주요 백화점과 축협매장에 유통하고 있다.

양진윤 도 축산과장은 "이번 최우수법인 선정으로 한우지예가 전국에서 최고 한우 브랜드로 인정받아 한우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브랜드 파워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개발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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