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일요일도 폭염 계속…자외선·오존·미세먼지 '주의'

입력 2018-06-23 20:00
[날씨] 일요일도 폭염 계속…자외선·오존·미세먼지 '주의'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일요일인 24일 전국에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불볕더위가 계속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상됐다.

서울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방에 낮 최고 33∼34도까지 오르고, 내륙 지방과 동해안에 폭염특보가 계속되겠다.

자외선 지수는 전남 일부 지역에 '위험' 수준, 그 밖의 전국 모든 지역에 '매우 높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햇볕에 수십분 이상 노출될 경우 피부 화상까지 입을 수 있는 수준이다. 오전 10시∼오후 3시 사이에는 외출을 피하고 실내나 그늘에 머물러야 한다.

야외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긴소매 옷을 입거나 모자·선글라스를 쓰고, 자외선 차단제를 휴대해 주기적으로 발라야 한다.

오존 농도도 전 권역에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무리한 장시간 실외활동을 피해야 하며, 특히 눈이 아픈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실외활동을 멈춰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도 수도권과 충남, 전북, 부산, 울산에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됐으나, 오전에는 '나쁨' 수준으로 농도가 짙어질 수 있다.

아침까지 서울·경기도와 충남에는 안개가 짙겠으며, 전라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도 곳곳에 안개가 낀다. 교통안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

당분간 서해상을 중심으로 해상에도 곳곳에 안개가 짙겠다.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이를 유념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0.5∼1.5m, 서해 먼바다에서 0.5∼1.0m로 인다.

다음은 24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구름조금, 맑음] (20∼33) <10, 0>

▲ 인천 : [구름조금, 맑음] (19∼26) <10, 0>

▲ 수원 : [구름조금, 맑음] (19∼30) <10, 0>

▲ 춘천 : [구름조금, 맑음] (18∼34) <10, 0>

▲ 강릉 : [구름조금, 맑음] (24∼34) <10, 0>

▲ 청주 : [구름조금, 맑음] (21∼32) <10, 0>

▲ 대전 : [구름조금, 맑음] (20∼32) <10, 0>

▲ 세종 : [구름조금, 맑음] (19∼33) <10, 0>

▲ 전주 : [구름조금, 맑음] (19∼32) <10, 0>

▲ 광주 : [구름조금, 맑음] (20∼33) <10, 0>

▲ 대구 : [구름조금, 맑음] (19∼34) <10, 0>

▲ 부산 : [구름조금, 맑음] (21∼31) <10, 0>

▲ 울산 : [구름조금, 맑음] (18∼33) <10, 0>

▲ 창원 : [구름조금, 맑음] (19∼33) <10, 0>

▲ 제주 : [구름조금, 구름조금] (20∼28)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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