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덕 앞바다서 표류하던 배 2척 구조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영덕과 포항 앞바다에서 표류하던 배 2척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전 5시께 영덕군 강구면 동쪽 80㎞ 바다에서 24t급 어선 A호(승선원 11명)가 스크루에 밧줄이 감겨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았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잠수요원을 동원해 이날 오후 3시께 밧줄을 제거했다. A호는 22일 오전 7시 20분께 포항 구룡포항에 무사히 들어왔다.
21일 오후 3시 50분께는 포항시 북구 두호항 동쪽 1㎞ 바다에서 장비 고장으로 표류하던 1.95t급 레저보트 B호(승선원 10명)를 해경이 출동해 타고 있던 10명을 구조정으로 옮긴 뒤 두호항으로 배를 무사히 예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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