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카잔연방대서 한국학 국제학술대회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연방대 한국학연구소(소장 고영철)는 25∼27일(현지시간) 대학에서 '제6회 한국학 국제학술대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한국은 물론 각국의 대학과 연구소에서 한국학 관련 연구를 하는 학자들이 모여 한국학 교육과정과 교육내용 등을 놓고 토론을 펼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중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체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러시아의 모스크바·볼고그라드·우파 등지에서 활약하는 한국학자 32명이 참가해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에도 참가한다.
고 소장은 "이 대회는 한국어학과를 운영하는 해외 대학의 교육 주체들이 만나 그동안 진행한 교육과정이나 교육내용의 개발과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해당 분야의 새로운 이론과 방법론을 소개하고 배우는 것을 목적으로 연다"며 "한국과 아시아, 유럽 간 한국학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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