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 취업준비생 위한 내 고장-내 일터 프로그램 운영
강원 4개 대학 취업준비생 대상…25일부터 7월 20일까지 교육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환경전공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제8기 내 고장-내 일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역 인재가 고장에 정착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해주려고 기획했다.
25일부터 7월 20일까지 강원지역 4개 대학 취업준비생에게 역량 강화를 위한 기초교육을 하고, 지역 내 기업체와 연계한 현장실습 기회도 제공한다.
기초교육은 취업준비를 위한 특강과 내 고장 유망기업 탐색(기업설명회), 기업 환경실무자와 만남, 현장견학 등이다.
현장실습은 각 기업체에서 환경 실무 경험을 통해 필요한 업무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참여기업과 기관은 만도를 비롯해 한소개발, 하이트진로, 피피이씨춘천, 한독, 강원랜드, 국순당, 롯데칠성음료, 한국수력원자력,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등이다.
이 프로그램은 2014년 대학 LINC사업단, 녹색기업협의회와 협약하고서 7차례 운영해 참여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매년 여름방학 때 프로그램을 운영, 140명이 참여했으며 만족도는 평균 91%로 나타났다.
기업설명회, 기업담당자와 만남에서는 녹색기업의 환경실무자가 직접 참여해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고, 경험담과 조언이 직장생활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박미자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우수한 환경인력이 더 많이 양성되고 지역 인재가 고장에 정착할 수 있는 일자리가 마련될 수 있도록 참여기업 및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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