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재단, 해외 22개국 언론인 초청해 '친한파 만들기'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 이하 KF)은 25∼30일 외국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국을 경험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할도 논의하는 초청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프란시스코 아기레 고메스 멕시코 라디오 센트로 그룹 회장, 루이스 고메스 파울로 앙골라 뉴미디어 그룹 사장, 슈바짓 로이 인도 인디안 익스프레스 부편집장, 시 위 중국 창장일보 주임 등 22개국에서 23명이 참가한다.
방한단은 외교부, 통일부 등 주요 부처를 방문해 한반도 정세와 대북정책에 관한 브리핑을 듣고 26∼28일에는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주포럼'에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KF가 '한반도 비핵화와 국제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마련한 해외 언론인 세션에서 국내 학자 및 외교안보전문가들과 토론을 벌인다.
방한 기간 파주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한반도 안보현장을 견학하고, 탈북민과의 인터뷰도 진행한다.
이시형 이사장은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 우리의 평화 정책을 세계 주요 언론에 소개하기 위한 초청"이라며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문화도 체험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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