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위기 극복하자"…괴산군 '성장프로젝트 TF' 운영
(괴산=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2016년 충북 괴산군의 합계 출산율은 0.93명이다.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낮다.
합계 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를 말한다.
반면 노인 인구는 도내 최고 수준이다.
지난달 말 현재 전체 인구 3만8천443명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이 1만1천946명이다.
군민 10명 중 3명이 65세 이상 노인이다.
괴산군은 저출산, 고령화로 30년 내에 소멸이 예상되는 지자체로 꼽힌다.
다음 달 출범하는 민선 7기 괴산군이 인구 관련 시책을 전담하는 성장 프로젝트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운영하려는 이유다.
23일 괴산군 등에 따르면 이차영 군수 당선인은 취임 직후 부서별로 추진하는 인구 관련 시책 업무를 전담하는 이 태스크를 구성, 운영하도록 지시했다.
현재 농업정책실의 귀농·귀촌자 지원 업무, 행정과의 인구증가 시책 및 전입자 지원 업무, 보건소의 출산지원 업무를 통합·관리·추진하는 상설 전담 조직을 꾸리겠다는 것이다.
TF를 통해 핵심 공약인 '사람이 찾아오는 젊은 도시 괴산'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게 이 당선인 측의 설명이다.
지난 7년간 인구가 소폭 늘었지만, 이는 인구 증가시책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TF는 대도시 젊은 층 유입을 위한 청년 캠프 운영, 전입 특별지원책 마련, 전입자에 대한 원스톱 지원 업무, 정주 여건 개선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마련해 추진하게 된다.
이 당선인 측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군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인구 관련 업무 상설 전담 조직인 성장프로젝트 TF를 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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