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수소자동차 허브 도시 조성 '박차'

입력 2018-06-22 11:15
광주시 수소자동차 허브 도시 조성 '박차'

수소전기차·충전소 확대 보급…수소에너지 연구개발 사업도 추진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가 수소자동차 허브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현재 수소차·전기차 융합스테이션 국산화 기술개발과 실증사업, 수소전기차와 충전소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통해 벤처기업 육성과 민간기업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지난해까지 수소전기차 41대를 보급한 데 이어 올해는 4월 민간인을 대상으로 54대 공급했다.

수소전기차를 구매하면 차량 한 대당 국비 2천250만원, 시비 1천만원 등 총 3천2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추가 보급 요청에 따라 하반기에 100대 가량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는 현재 2기에서 내년까지 7기 이상, 2022년까지 14기 이상 확보한다.

수소전기차는 5천대 보급이 목표다.

광주시는 다른 지역보다 많은 수소충전소 인프라를 보유하게 되면 수소에너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개발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오는 23일부터 7월 1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 중앙광장에서 현대자동차 주최로 '넥소(NEXO)와 함께하는 수소전기하우스'를 운영한다.

230㎡(70평) 규모로 수소전기자동차의 에너지 원리와 미래 수소연료 사회를 체험할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수소전기에너지의 친환경성을 홍보하기 위해 수소전기하우스를 광주에 유치하게 됐다"며 "앞으로 친환경 수소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수소전기차와 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수소자동차 허브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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