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 '탐정: 리턴즈' 독주체제 굳히나

입력 2018-06-22 08:58
[주말극장가] '탐정: 리턴즈' 독주체제 굳히나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권상우·성동일 주연 코믹 추리극 '탐정: 리턴즈'가 '오션스8',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하 쥬라기 월드2)을 제치고 독주체제를 굳히는 모습이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통합입장권전산망에 따르면 '탐정: 리턴즈'는 전날 10만1천544명을 불러들이며 5일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40만5천602명.

2015년 개봉한 '탐정: 더 비기닝'의 속편으로 미제살인사건 카페 운영자 겸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광역수사대의 전설적인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가 아예 탐정사무소를 차린 뒤 의뢰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렸다.



지난 13일 개봉 이후 계속 3위에 머무르던 '오션스8'은 '쥬라기 월드2'를 제치고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전날 관객 수는 4만8천2명으로 주말 중 100만 관객 돌파가 예상된다.

조지 클루니가 주연한 '오션스' 시리즈의 후속편으로 전 남자친구의 배신으로 교도소에서 5년간 복역하다 출소한 데비(샌드라 불럭 분)가 '오션스' 팀을 구성해 1억5천만 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친다는 내용이다.



'쥬라기 월드2'는 5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하락세로 접어든 분위기다. '오션스8'보다 916명 적은 4만7천86명을 동원했다.

이 영화는 2015년 개봉해 554만6천792명을 불러들인 '쥬라기 월드' 속편으로, 전편 주인공 오웬과 클레어가 화산 폭발로 멸종 위기에 처한 공룡을 구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쥬라기 월드'로 향하면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4위는 조진웅·류준열 주연의 범죄 액션극 '독전'이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489만2천45명으로 주말 중 500만 명 돌파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전날 개봉한 '미드나잇 선'은 5위로 출발했다. 아널드 슈워제네거의 아들 패트릭 슈워제네거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청춘 로맨스 물로 1만2천67명을 불러들였다.



위안부를 소재로 한 '허스토리'는 27일 개봉하지만 사전 시사회로 6위에 올랐고, 유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여중생A'는 7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아일라', '아이 필 프리티', '아바타'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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