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수능 절대평가 지지, 수능비율 확대 반대"

입력 2018-06-21 17:42
강원도교육청 "수능 절대평가 지지, 수능비율 확대 반대"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시안 관련 입장 밝혀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21일 최근 발표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시안'에 대해 "수능 절대평가를 지지하고 수능비율 확대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학교교육과정이 정상화되고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아도 학교 교육만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수능을 전 과목 절대평가로 반영하는 의제 2안이 학교교육과정의 본래 취지를 실현하는 데 비교적 부합하기에 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2안은 대학이 전형 간 비율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하되 특정 전형에 과도하게 치우치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

수능은 전 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수능 최저 기준은 현행보다 강화하지 않는 선에서 대학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수능 위주의 입시전형 확대에 대해서는 "학교 교육의 붕괴, 사교육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및 계층의 불평등 초래, 학교 안에서의 전인적 인재 양성 실현 곤란 현상 등이 염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입제도는 초·중등 교육의 연장선에 있어야 하며, 이 대입제도가 현재 초중등교육이 지향하는 방향에 역행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강원도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폭넓은 창의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학생 중심·배움 중심·과정 중심 평가 확대, 개방형 교육과정 편성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학생이 경제·환경적 요인에 영향받지 않고 학교 안에서 꿈을 키울 수 있는 대입제도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회는 20일 제7차 위원회를 통해 대입개편 공론화 의제를 확정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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