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일본시장 공략 강화…맞춤형 신작 잇따라 출시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넷마블[251270]이 일본 맞춤형 신작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넷마블은 15일 일본 도쿄 에비스에서 모바일 액션 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를 소개하는 기자 간담회를 열고 연내 일본에 이 게임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게임은 리니지2 레볼루션을 개발한 넷마블네오의 신작이다. 유명 대전격투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 캐릭터의 필살기, 콤보 액션, 보이스 등을 원작 그대로 재현한 작품이다.
넷마블은 이 밖에도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일곱개의 대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현지에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일곱개의 대죄'는 폭정을 일삼는 성기사로부터 왕국을 구하기 위해 전설의 기사단, 일곱개의 대죄 멤버를 찾아 나선 공주 '엘리자베스'와 주인공 '멜리오다스'의 이야기로, 일본 내에서 누계 발행 부수 2천800만부를 돌파한 인기 만화다.
넷마블은 지난달 25일 원작 세계관을 모바일로 옮긴 RPG '일곱개의 대죄-빛과 어둠의 교전' 일본 티저사이트를 열고,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24일에는 기획 단계부터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만든 모바일 RPG '테리아사가'를 출시했다.
이 게임은 현지 이용자의 취향을 고려해 만화 같은 캐릭터들과 수집을 통한 전략 전투 등 요소를 적용했다.
넷마블 백영훈 일본사업담당 부사장은 "올해 출시 예정인 작품들은 제작 단계부터 일본 시장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며 "'리니지2 레볼루션', '세븐나이츠'로 일본에서 넷마블의 입지를 구축했다면, 이번 신작들은 입지를 강화하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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