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만기 국고채 입찰에 1조 몰려…2.51%에 5천400억원 낙찰
(세종=연합뉴스) 이 율 기자 = 기획재정부는 21일 50년 만기 국고채 입찰을 시행한 결과, 2.510%의 금리에 5천400억원이 낙찰됐다고 밝혔다.
응찰금액은 1조400억원(응찰률 208.0%), 응찰금리는 2.200∼2.620%로 초장기 국고채에 대한 탄탄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3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국고채 50년물이 성공적으로 발행되면서 안정적인 재정자금 조달과 차환위험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재부는 덧붙였다.
아울러 장기 재정전망과 초장기 공사채나 회사채 발행에 활용되는 벤치마크로서 국고채 50년물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재부는 하반기에도 50년물 투자자협의회 등 수요자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적정 발행 시기와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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