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대표팀에 격려금 전달

입력 2018-06-20 22:37
[월드컵]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대표팀에 격려금 전달

고려인 자녀 2명, 승리 기원 글씨판 신 감독에 선물

하나은행, 상트 지역 고려인 자녀 30명 초청해 풋볼캠프



(상트페테르부르크=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식 후원은행인 KEB하나은행이 멕시코와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둔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행렬에 동참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현지시간 20일 오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축구대표팀 숙소인 뉴페터호프호텔을 찾아 신태용 감독에게 '러시아 월드컵 승리 기원' 격려금을 전달했다.

하나은행은 앞서 지난 11일에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 직후 함영주 행장이 신 감독에게 '행운의 2달러'짜리 미화 지폐 200장을 전달하는 깜짝 이벤트도 열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거주하는 고려인 후손 자녀들도 함께했다.

이들은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담은 손 글씨 판을 신 감독에게 선물했다.



하나은행은 이날 오전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외곽에서 고려인 자녀 30명을 초청해 풋볼캠프를 열었다.

하나은행의 월드컵 드림 프로젝트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 축구장 건립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 코리아하우스 건립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풋볼캠프에선 왕년의 축구 스타인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가 직접 고려인 자녀를 위해 축구 강사로 나섰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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