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인 입양 청소년들, 양부모와 함께 '모국 체험'
<YNAPHOTO path='C0A8CA3C0000015C80CA084D000552BE_P2.jpeg' id='PCM20170607000254887' title='캐나다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회장 정애리)는 캐나다 한인 입양인과 그 가족 39명에게 한국 사회를 보여주고 문화 체험을 통해 정체성을 확립하게 하는 '국외 입양인가족 초청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10대 입양 청소년과 양부모들로 구성된 방문단은 오는 30일부터 10박 11일 일정으로 서울, 속초, 경주, 부산, 여수, 파주 등을 돌며 전통문화 체험, 역사유적지 탐방, 산업체 방문, 국내 청소년교류 등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게 된다.
입양기관인 대한사회복지회를 방문해 위탁모 등과 만나고,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가 열고 있는 국내 취약계층 청소년 영어캠프에 참여해 국제교류 활동을 펼치며, 파주 통일전망대를 방문해 분단 현실도 체험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해외 입양청소년들이 사춘기를 잘 견디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양부모와 함께하는 모국 방문행사를 마련했다"며 "입양 청소년에게 자신의 뿌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양부모들에게는 한국 문화에 친숙해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wak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