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북미시장 트랙터 만족도 조사 4년연속 선두
북미 농기계딜러협회 주관 '2018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 수상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S그룹의 산업기계 전문 계열사인 LS엠트론이 4년 연속으로 북미 시장에서 트랙터 만족도 1위에 올랐다.
LS엠트론은 20일 "북미 농기계딜러협회(EDA)가 주관한 '2018 EDA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트랙터 분야 1위 수상자로 선정됐다"면서 "4년 연속 선두는 전세계 트랙터 업체들 가운데 처음"이라고 밝혔다.
EDA는 1990년 설립된 북미 농기계 관련 협회로, 이번 수상업체 선정은 북미 지역 2천224명의 딜러가 5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11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종합 만족도 조사(만점 7점)에서 LS엠트론은 6.15점을 얻어 전체 평균인 5.55점을 크게 웃돌며 대상 업체들 가운데 유일하게 6점을 넘었다.
특히 글로벌 메이저 업체로 분류되는 존디어(5.34점)와 구보다(5.78점), 아그코(5.11점), 케이스(4.32) 등도 앞질렀다.
김연수 대표이사 사장은 "검증된 기술력과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북미 및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오는 2023년에는 매출 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LS엠트론이 출범한 2008년 1천600억원이었던 트랙터 사업 매출은 지난해 5천800억원으로 급증했으며, 특히 글로벌 매출은 같은 기간 420억원에서 4천억원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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