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닌텐도와 게임 이벤트…"키덜트족 공략"

입력 2018-06-20 08:51
롯데백화점, 닌텐도와 게임 이벤트…"키덜트족 공략"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롯데백화점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본점, 노원점, 센텀시티점, 홍대 엘큐브 등 9개 지점에서 한국닌텐도와 함께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마리오 게임 배틀' 행사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닌텐도 스테디셀러 게임인 '마리오 카트 8디럭스'와 신규 론칭 게임인 '마리오 테니스 에이스'를 활용해 진행된다.

우선 게임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되는 경품 이벤트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 캐릭터 인형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오는 24일 서울 홍대 엘큐브에서 '마리오 게임 최다연승전'을 진행해 최다 연승자에게 캐릭터 쿠션 1개와 롯데상품권 10만 원권을 증정한다.

22∼24일 홍대 엘큐브에서는 닌텐도 스위치 팝업스토어(임시매장)도 운영된다.

롯데백화점이 게임 관련 행사를 하는 것은 최근 10∼20대 젊은 층과 30∼40대 '키덜트'(어린이의 감성을 추구하는 어른)족을 중심으로 게임이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6년 국내 게임시장 매출액 규모는 10조8천945억 원으로 10년 전인 2006년보다 46%가량 신장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게임은 단순한 오락이 아닌 새로운 문화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롯데백화점 방문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gatsb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