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소재 일관생산체제 본격 구축

입력 2018-06-19 17:00
수정 2018-06-19 21:08
SKC,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소재 일관생산체제 본격 구축

<YNAPHOTO path='C0A8CA3C000001604A76DBE10001EBB7_P2.jpeg' id='PCM20171212000171887' title='SKC [SKC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SKC[011790]가 폴더블 디스플레이 소재인 투명 폴리이미드(PI)필름을 일괄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SKC는 이날 오후 필름가공 전문 자회사인 SKC 하이테크앤마케팅과 함께 SKC 진천공장에서 'SKC 투명PI필름 양산·가공 착공식'을 열었다.

앞서 SKC는 지난해 12월 SKC 하이테크앤마케팅과 함께 약 850억원을 투명PI필름 사업에 투자하기로 결정, 장비 발주 등의 사업화를 준비해왔다.

SKC는 내년 상반기에 신규 설비를 도입하고 내년 10월 이후에 상업화를 목표로 일괄 생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투명PI필름은 유리처럼 표면이 딱딱하지만 잘 접히는 특성 때문에 '폴더블' 또는 '롤러블' 디바이스 등에 탑재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주요 소재로 꼽힌다.

SKC는 "이 같은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한 곳은 경쟁사 중 SKC가 유일하다"면서 "필름 원단 생산 기능과 코팅 기능을 한 공간에 모으면 고객 대응이 그만큼 빨라지고 품질 관리도 용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SKC는 투명PI필름 소재의 신시장을 공략하는 차원에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연구·개발(R&D) 인력 및 코팅·가공 전문가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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