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욕주립대 의상박물관 개관…양장 변천사 한눈에

입력 2018-06-19 14:15
한국뉴욕주립대 의상박물관 개관…양장 변천사 한눈에

송도 캠퍼스에 마련, 유명 디자이너 작품 30여점 전시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한국뉴욕주립대 현대의상박물관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문을 열었다.

한국뉴욕주립대는 18일 대학 강의A동 지하에 자리 잡은 박물관에서 개관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박물관에서는 이상봉·문광자·설윤형 등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 등 한국 여성의 양장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의상 30여점이 전시된다.

한국뉴욕주립대는 작년 9월 패션기술대(FIT) 개교 이후 미국 뉴욕주립대의 맨해튼 FIT뮤지엄과 연계해 현대의상박물관 개관을 준비해 왔다.

박물관장은 서울 종로구에서 한국현대의상박물관을 운영하는 신혜순 관장이 맡았다.

신 관장은 1960년대 뉴욕 FIT를 졸업한 첫 한국인이다. 그의 어머니 최경자 여사는 1938년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의 모체인 함흥양재학원을 개교하기도 했다.

박물관 개방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12시, 오후 2∼4시이며, 사전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문의 ☎ 032-626-1123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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