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학업중단 위기학생 학교적응 돕는다

입력 2018-06-19 11:22
강원교육청, 학업중단 위기학생 학교적응 돕는다

학업중단숙려제 운영기관 45곳 전문성 높이기로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학업을 중도에 중단하는 학생의 학교적응을 돕는다.

도교육청은 학업중단숙려제 상담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선정된 운영기관의 전문성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학업중단숙려제란 학업중단 징후 또는 의사를 밝힌 위기학생에게 1∼7주가량 체험과 상담 기회를 제공해 충동적인 학업중단을 예방하는 제도다.

올해 강원도 학업중단숙려제 운영기관은 고성교육지원청을 포함한 교육지원청 위(Wee) 센터 17개 기관, 사임당교육원, 강원학생교육원, 강원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포함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9개 기관, 강원더불어이웃 등 모두 45개 기관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교육청은 운영기관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사 모니터링 위원, 도교육청 담당 장학사, 교육부 학업중단예방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을 구성한다.

또 학업중단숙려제 운영기관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모니터링 대상기관과 일정은 19일 오전 10시 원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28일 오전 11시 원주여자중학교, 28일 오후 2시 영서고등학교다.

김종성 학생지원과장은 "학업중단숙려제 운영기관의 모니터링을 통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키우고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이 성공적으로 학교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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