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미회담서 이용한 화물기, 베이징 공항 도착(종합)
특별기 1대도 평양 이륙해 베이징으로 오는 중
<YNAPHOTO path='AKR20180619048300083_01_i.jpg' id='AKR20180619048300083_0101' title='중국 공안, 조어대 인근 경비 강화' caption='(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김진방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할 때 전용차 등을 실어날랐던 북한 화물기가 19일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다.
이에 따라 김정은 위원장의 이날 방중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북한 화물기 '일루신-76'은 이날 오전 평양을 출발해 오전 8시 40분께(현지시간)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착륙했다.
이와 별도로 김 위원장이 국내시찰 때 이용하는 안토노프(An)-148기종인 고려항공 251편 특별기 1대도 이날 오전 평양에서 이륙해 경로를 베이징으로 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비정기 항공편으로 평양을 출발해 베이징으로 들어오는 걸로 안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는 김 위원장이 직접 조종하는 모습이 이전에 공개됐던 기종으로, 안전성이 뛰어나 국내 시찰용으로 주로 쓰인다. 항속거리는 홍콩, 상하이 정도까지 갈 수 있다.
이날 조어대(釣魚台) 앞에는 공안이 대거 배치되면서 긴장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앞서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김 위원장이 이르면 19일 비행기로 베이징에 도착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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