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꼬북칩' 출시 15개월에 500억 매출 돌파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오리온은 지난해 3월 출시한 '꼬북칩'이 15개월 만에 매출액 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매일 1억 원 이상 매출이자, 판매량으로는 4천600만 봉에 해당하는 수치다.
오리온은 이달 들어 미국 한인마트와 대만의 슈퍼마켓 체인,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꼬북칩'의 수출을 시작했다.
미국의 경우 서부 지역 한인마트를 시작으로 중국계 마트와 동부 지역으로까지 수출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지난달부터 중국법인의 베이징 인근 랑팡 공장과 상하이 공장에서 '꼬북칩'을 현지 생산하기 시작해 중국명 '랑리거랑'으로 출시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꼬북칩'이 해외 시장에서도 진출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해 제2의 초코파이 신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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