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초등학생 추행범 검거 도운 시민에 감사장

입력 2018-06-18 17:07
울산경찰, 초등학생 추행범 검거 도운 시민에 감사장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 중부경찰서는 초등학생을 강제추행한 50대를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준 태권도장 관장 박진령(35)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11일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의 몸을 만지며 강제추행을 한 A(55)씨를 다음날인 12일 우연히 발견해 경찰에 신고, 검거를 도왔다.

박씨는 피해 학생이 촬영한 A씨의 사진을 보고 인상착의를 기억해 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붙잡아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적극적인 제보로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준 시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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