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산 밀 통관검사 강화…미승인 유전자변형 발견

입력 2018-06-18 16:45
수정 2018-06-18 16:58
캐나다산 밀 통관검사 강화…미승인 유전자변형 발견

<YNAPHOTO path='C0A8CA3D00000150C5C676650002C7BA_P2.jpeg' id='PCM20151102001300039' title='밀 [연합뉴스 자료사진]'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캐나다 앨버타주의 한 농장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MON 71200)이 발견됨에 따라 국내로 수입되는 캐나다산 밀과 밀가루에 대해 검사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식약처는 캐나다산 밀·밀가루 수입 시마다 유전자변형 밀 혼입 여부를 검사하고, 해당 밀이 검출되지 않은 상품만 통관을 허용한다.

이미 국내에 수입·통관된 캐나다산 밀과 밀가루에 대해서도 잠정적으로 유통·판매를 중지하고,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YNAPHOTO path='C0A8CA3C0000016411E0E70B00032F62_P2.jpeg' id='PCM20180618000570365' title='캐나다산 밀·밀가루 수입 현황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연합뉴스]' caption=' ' />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은 지난 14일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캐나다 앨버타주 남부지역에서만 발견됐고 해외로 유통되지는 않았다고 발표했다. 식약처는 검증 차원에서 국내에서도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캐나다에서는 밀 22만6천t과 밀가루 859t이 수입됐으며, 이들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각각 9.2%, 4.2%였다.

withw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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