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폼페이오,北과 조기대좌 뜻 밝혀"…"종전선언 유연대처"(2보)

입력 2018-06-18 11:34
강경화 "폼페이오,北과 조기대좌 뜻 밝혀"…"종전선언 유연대처"(2보)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전에는 제재 유지돼야"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이상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 종전선언에 대해 "시기·형식은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취임 1년을 맞아 진행한 브리핑에서 6·25전쟁의 종결을 선언하는 종전선언의 시기 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강 장관은 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자신과의 통화에서 조속한 시일내에 북한과 마주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강 장관은 대북제재 해제 시기와 관련,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 조치를 취하기전에는 제재가 유지 되어야 한다는 큰 방향에는 (한미가)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폼페이오 장관과 통화한 사실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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