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삼척도호부 관아 2023년까지 복원
(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보물 제213호 죽서루 일대에 있던 조선시대 삼척도호부 관아가 복원된다.
강원 삼척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170억원을 들여 동헌, 내아, 객사, 내삼문, 남문, 남쪽 성벽 등 삼척도호부 관아를 복원·정비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삼척시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죽서루 일대 유적 발굴조사에서 삼척도호부 건물터, 조선시대 석성 등을 확인했다.
삼척시는 죽서루 일대를 도심 속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야간경관 조명시설 설치 등 죽서루 광장 정비사업과 삼척도호부 관아 터 국가지정 문화재 지정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18일 "관동팔경 중 제1경으로 뽑히던 죽서루는 삼척도호부 객사의 누각"이라며 "죽서루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은 문화유산 보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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