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블록딜 거래 투자 랩 상품 출시
'얼터너티브-블럭딜랩' 22일까지 판매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기관투자자들이 주로 하는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거래에 개인도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출시됐다.
NH투자증권[005940]은 오는 22일까지 국내 블록딜 거래에 투자하는 '얼터너티브-블럭딜랩'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블록딜 매매에 투자하는 증권사 최초의 랩 상품으로 NH투자증권 랩(Wrap)운용부에서 얼터너티브 투자자문의 조언을 받아 운용한다.
랩운용부는 자사주, 최대주주, 임직원, 주식대량보유자 등으로부터 대량의 주식을 할인율이 적용된 매수가로 편입해 분할 매도로 수익을 추구할 계획이다.
블록딜 주식을 편입하지 않고 있을 때는 머니마켓랩(MMW) 운용으로 주식시장 변동성에 따른 투자 위험을 줄일 방침이다.
얼터너티브 투자자문은 작년 7월에 설립된 블록딜, 비상장 투자자문 전문 자문사로 풍부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고 NH투자증권은 전했다.
박대영 고객자산운용본부 상무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만 가능하다는 블록딜 시장에 개인도 투자할 수 있다는 데 첫 번째 의의가 있다"면서 "랩운용부와 얼터너티브 투자자문의 협업으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만기는 1년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1억원이다. NH투자증권 모든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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