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인 인수위 '시민소통위원회' 출범

입력 2018-06-17 16:20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인 인수위 '시민소통위원회' 출범

일자리경제 포함 5개 분과·TF 구성 각계인사 참여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인은 17일 울산시장직 인수위원회를 '시민소통위원회'로 명명하고 첫 모임을 하는 등 본격 활동에 나섰다.

인수위원장인 시민소통위 위원장에 김승석 울산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부위원장은 김연민 울산대 산업경영학부 교수, 총괄 간사는 송병기 전 울산시 교통건설국장이 각각 맡기로 했다.

시민소통위는 일자리경제를 비롯해 복지문화, 환경안전, 도시교통, 기획조정 5개 분과를 구성했다.

먼저 일자리경제 분과는 정창윤 전 정의당 울산시당위원장이 위원장, 권진희와 김창선, 백기태 등 3명이 위원을 맡는다.

복지문화 분과는 오흥일 전 울산교육위원이 위원장, 김현주와 주은수 등이 위원으로 일한다.

환경안전 분과는 한상진 울산대 사회학과 교수가 위원장, 공영민과 김형근 등이 위원으로 구성됐다.

도시교통 분과는 박순환 전 울산시의회 의장이 위원장, 이재성과 한삼건 등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또 기획조정 분과는 이수석 전 울산시의회 사무처장이 위원장, 김동필과 배성은 등이 위원으로 함께한다.

이밖에 시민소통위와 이들 5개 분과가 다뤄야 할 중요한 사안 등이 생길 때 의견을 조율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맡는 TF를 따로 구성했다.

이 TF는 안재현 노무현재단 울산지역 상임대표 등이 이끌도록 했다.

시민소통위는 18일부터 울산시 소방본부 업무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울산시정 인수인계를 본격화한다.

송 당선인은 6·13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 현 김기현 울산시장을 누르고 지방선거가 시작된 1995년 이후 23년 만에 처음으로 민주당 울산시장에 당선됐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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