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대만 여행프로그램 제작팀 초청 팸투어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대만 최대 종합편성채널인 삼립TV 여행프로그램 '아이완커(愛玩客, I-Walker)' 제작팀을 초청해 거제·통영 주요관광지에서 팸투어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해 3월 이후 급감했던 중국 관광객이 1년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대만 등 중화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홍보 마케팅의 하나로 마련됐다.
대만 삼립 TV의 간판 프로그램인 '아이완커'는 인기 진행자가 해외 각지를 찾아 현지의 특색 있는 관광·문화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소개하는 형식의 여행전문 프로그램이다.
7일간 거제 계룡산 등반·패러글라이딩, 거제지맥 종주를 비롯해 통영 장사도, 여차·홍포 전망대 등 중화권 감성을 자극할만한 우수 관광콘텐츠를 중심으로 촬영한다.
특히 현재 대만 등 중화권에서 방영되는 인기 드라마 '병원선'의 소재가 된 경남도 511호 병원선을 탑승해 실제 진료장면을 촬영한다.
거제 사등면 고개도에서는 하루를 보내면서 아름다운 비경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해 대만 현지여행사의 관광상품개발도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을 방문하는 대만 관광객은 2015년 51만8천명, 2016년 83만3천명, 지난해에는 92만6천명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인다.
강임기 도 관광진흥과장은 "거제를 배경으로 촬영한 드라마 '병원선'이 현재 대만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어 이번에 촬영한 여행프로그램이 현지에 방영되면 경남에 대한 대만인들의 관심이 급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관 폐수배출업소 지도·점검…8곳 적발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민·관 합동으로 49곳의 폐수배출업소를 지도·점검해 법령 위반업소 8곳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폐수배출업소가 많은 창원·김해·양산·함안·창녕지역을 대상으로 무허가(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폐수 무단방류, 공공수역 유출 여부,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단속했다.
이 결과 폐수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2건, 폐수배출시설 운영일지 미작성 5건, 환경기술인 교육수료 미이행 1건 등을 적발했다.
위반업소는 경고 조처 또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는 폐수분야 점검 경험이 많고 우수한 환경기술인력으로 구성된 민·관이 3인 1조로 하루 2개 반씩 5일간 10개 반 32명이 투입돼 환경기술지원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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