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2년 연속 뇌은행 사업자 선정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대학교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뇌연구원으로부터 강원지역 뇌은행 사업자로 선정돼 2020년까지 사업지원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뇌은행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등 다양한 뇌 질환을 앓는 환자들과 가족, 일반인으로부터 뇌연구자원을 기증받아 보존한 뒤 이를 필요로 하는 연구자들에게 분양하는 기관이다.
강원대병원 뇌은행은 앞으로 강원대, 강원지역광역치매센터, 강원도재활병원, 국립춘천병원, 한국뇌연구원 등과 연계해 뇌은행 사업을 한다.
뇌은행 팀은 신경과, 정신과, 신경외과, 정신건강의학, 재활의학, 핵의학, 신경병리학, 영상의학 전문가 등으로 구성했다.
류영준 강원대병원 뇌은행장은 "강원도는 노인 인구 비율이 높아 퇴행성 뇌 질환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며 "뇌 연구 활성화를 위한 충분한 뇌 자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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