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아이들 등교 직전 유치원에 불 10분 만에 진화

입력 2018-06-15 14:57
'하마터면…' 아이들 등교 직전 유치원에 불 10분 만에 진화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15일 오전 8시 29분께 광주 북구 한 유치원 지하실 통로에서 연기가 치솟는다는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

유치원 주변에서 풀을 베던 작업자가 지하실 쪽에서 연기가 치솟는 것을 목격하고 신고했다.

불은 지하실로 향하는 통로에 놓인 냉장고 등 집기류와 플라스틱 재질의 가림막 등을 태워 소방추산 1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가 발생할 당시 등교하던 어린이 30∼40명은 화재가 번질 것을 우려해 유치원 내부로 들어가지 못하고 잠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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