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건축의 스토리를 보다…도시건축투어 참가자 모집

입력 2018-06-15 08:07
부산 건축의 스토리를 보다…도시건축투어 참가자 모집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특색있는 부산 건축물을 탐방하는 도시건축시민투어가 올해도 8가지 주제로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린다.

상반기에는 가덕도 근대건축투어(가덕도등대∼외양포마을)와 해양 건축투어(국립해양박물관∼흰여울마을)가 진행되고, 하반기에는 시간이 멈춘 곳 매축지(안용복기념관∼매축지마을)와 부산건축주간 전시투어, 영화의 도시 부산(영화의 전당∼부산영화체험박물관), 2018 부산다운건축상수상작을 둘러보는 행사가 열린다.



이달 30일 열리는 가덕도 근대건축투어에는 시민 30명이 참가한다.

오전 9시 30분 부산시청을 출발해 대항새바지 인공동굴을 본 뒤 외양포마을, 가덕도등대를 방문하고 다시 시청으로 돌아와 해산하는 일정이다.

가덕도는 일제 군사시설인 포대 진지와 사령관 관사 등 군용 건물 32개 동과 일본군 헌병대가 사용했다는 우물 등 일제강점기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다음 달 14일에는 영도 해양건축을 주제로 도시건축시민투어를 한다. 참가자는 35명이다.

당일 오전 10시 부산역을 출발해 영도웰컴센터와 배 모양의 국립해양박물관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어촌 문화마을로 인기를 끌고 있는 흰여울마을을 둘러본 뒤 부산역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가덕도 근대건축투어와 영도 해양건축투어에 참가하고자 하는 시민은 이달 21일까지 부산건축제 홈페이지((http://www.biacf.or.kr)에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5천 원(식대·해설비·차량 포함)이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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