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獨 등 12개국 북한정보 전문가 모여 분석기법 공유
<YNAPHOTO path='C0A8CA3D0000016315CBE87B00135C5E_P2.jpeg' id='PCM20180430000339013' title='국가안보전략연구원 조동호 원장' caption='[국가안보전략연구원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
안보전략硏, 20∼22일 '2018 글로벌인텔리전스서밋' 개최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 12개국의 정보기관 출신 북한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북한 분석 기법을 공유하고 북미정상회담 이후의 정세를 전망한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20일부터 사흘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정보, 북한 그리고 평화'를 주제로 '2018 글로벌인텔리전스서밋'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조지프 디트라니 전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페터 뢸 전 독일 연방정보원 아태공작처장, 미타니 히데시 전 일본 내각 정보조사실 정보관, 존 에버라드 전 평양주재 영국대사 등 12개국 30여 명이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라종일 전 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김진섭 전 국가정보원 차장 등이 참석한다.
참석자 중에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와 중국 정보기관 관계자도 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북한 분석의 사례와 교훈, 북한의 변화 방향, 비핵화 방안, 한반도와 국제질서 등 4개 주제로 비공개 토론회가 진행된다.
조동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은 "국제 정보협력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서울에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a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