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진땀 끝 광주교육감 3선 고지…2위 2.17%P 차로 눌러(종합)

입력 2018-06-14 08:44
장휘국 진땀 끝 광주교육감 3선 고지…2위 2.17%P 차로 눌러(종합)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후보가 진땀을 흘린 끝에 3선 고지에 올랐다.

장 당선인은 최종 개표 결과 37.97%의 득표율로 35.80%를 얻은 이정선 후보를 2.17% 포인트차로 눌렀다.

표수로는 1만4천747표를 장 당선인이 더 얻었다.

장 당선인은 전날 오후 6시 투표 마감과 함께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35.4%의 득표율로 이정선 후보에 2.9% 차이로 2위에 머물러 충격을 받았다.

이후 접전을 거듭하다 개표를 거듭할수록 표차를 좁혀 오후 11시께 역전한 뒤 아슬아슬하게 이겼다.

3위를 차지한 최영태 후보는 26.21%를 얻는 데 그쳤다.

장 당선인은 그동안 상대 후보로부터 학생 학력저하와 청렴도 꼴찌 등에 대한 집중 공격에 시달리며 고전했다.

그는 2010년 민선 1기에 당선된 뒤 2기까지 광주교육을 맡아 촌지 없애기와 학생인권조례 제정 등 성과를 올렸다.

장 당선인은 전교조 활동으로 1989년 해직됐다가 5년 뒤 복직해 전교조 광주지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2002년부터 2010년까지 광주시 교육위원회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민선 1기 교육감에 당선됐다.

직선 2기 때는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박근혜 정권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떠넘기기 등에 반발하는 등 진보 교육감의 색채를 그대로 드러냈다.

장 당선인은 전교조 활동 이외에도 환경보호, 노동운동 등을 통해 각계각층 인사들과 소통을 해왔다.

하지만 재임 기간 동안 '교육청 청렴도 꼴찌'의 불명예 기록과 학생 학력저하에 대한 논란 등은 앞으로 극복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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