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삼석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당선인

입력 2018-06-14 00:48
[인터뷰] 서삼석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당선인

"지역 발전·기회 평등 저해하는 법과 제도 고치겠다"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재선거 서삼석(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13일 "지역 발전과 기회의 평등을 저해하는 법과 제도들을 고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 당선인은 지역 주민 다수인 농어민과 섬 주민의 평등권, 행복추구권을 확보하고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겠다는 소신도 전했다.

다음 서 당선인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많은 지지를 해준 지역민께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저는 지역민의 곁을 떠난 적이 없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운영방향에 공감하면서 변함없는 신뢰로 지역을 지켜왔다. 지금이야말로 전남 서남권 발전을 이룰 최적기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 중앙만 바라보지 않고 지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겠다.

-- 의정활동 계획은.

▲ 지역 발전과 기회의 평등을 저해하는 법과 제도들을 고치겠다. 우리 지역과 같이 농·수·축산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에게 경제 논리만을 앞세우는 시각을 바꿔야 한다. 경제성이 낮거나 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농어촌 발전과 관련된 사업을 보류하거나 조정하지 않게 하겠다.

-- 지역 현안과 관련한 공약은.

▲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 발전 약속을 함께 지키겠다. 대통령의 전남 8대 공약의 하나인 무안공항 활성화는 저의 약속이기도 하다. 무안공항 활성화 세부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 서남해권 해양에너지 복합발전 플랜트 산업 육성, 서남해안 관광·휴양 벨트 조성사업 등 추진에도 앞장서겠다.

-- 지역구 상당 부분은 농·어촌, 섬 지역이다.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 방안은.

▲ 국토 서남쪽 무안에서 나고 자랐다. 고등학교를 세 번이나 옮겨 다닐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학업을 이어갔고 먹고 살려고 닥치는 대로 일 해본 적도 있다. 그래서 농·어촌, 섬사람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더 잘 안다. 농·어촌에 대한 중앙 정부의 시각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다짐을 매번 해왔다. 농·어촌 삶을 국민의 기본권 문제로 설정하고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해본다.

-- 주민, 지역사회와 소통 방안은.

▲ 주민들의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확보하겠다. 지역 불균형 문제와 함께 도시, 농·어촌의 교육, 문화, 정보 불균형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 언제나 지역민을 섬기고 지역 발전을 위해 자치단체장과 최우선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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