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씨어터 백' 대학로예술극장서 '문신' 공연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극단 '씨어터 백'은 독일 극작가 데아 로어의 연극 '문신'을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문신'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급속도로 변화하는 가치관과 경제 불균형으로 혼란을 겪은 독일 사회를 배경으로 아버지에게 성폭행당한 딸이 아버지를 살해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데아 로어는 1992년 발표한 이 작품을 통해 가족의 모순된 모습과 그 속에 감춰진 추악한 실체를 고발했다.
'씨어터 백'은 이번 공연을 통해 금기로 치부된 가족 내 성폭력 문제를 공론화하고 한국 사회를 둘러싼 수많은 폭력과 억압의 문제를 제기한다.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공연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이다. 예매는 인터파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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