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림 숲 속으로 오세요"…진안 운장산 자연휴양림
(진안=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산림청 휴양복지형 명품 숲으로 지정된 전북 진안군 정천면 운장산 갈거계곡이 여름철을 앞두고 탐방객을 유혹한다.
운장산 갈거계곡은 연동·검태·황금리·쇠막골 등 골짜기에 수량이 풍부해 계곡 물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곳은 원시림에 가까운 숲과 아름다운 비경, 작은 폭포가 연속적으로 연결돼 음이온이 계곡 전체를 뒤덮는다.
계곡 내에는 제방·바당바위, 학의소 등의 명소가 자리 잡고 있다.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숲 속 산책로는 잘 꾸며져 있어 가족과 함께 휴양을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이다.
갈거계곡 주변에 자리 잡은 국립 운장산자연휴양림은 연간 10만여명이 찾는 진안고원의 대표 산림휴양지다.
숙박시설은 숲 속의 집과 연립동, 산림문화휴양관, 단체숙소인 숲속수련장, 야영할 수 있는 데크 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인근에는 운일암 반일암, 마이산,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 등이 자리하고 있어 관광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운장산자연휴양림 김영상 팀장은 "갑갑한 도심을 벗어나 가족과 함께 국유림 명품 숲인 갈거계곡을 찾아 맑은 공기를 마시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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