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00㎞ 서킷주행 '아반떼컵 내구 레이스' 성료

입력 2018-06-11 16:59
현대차, 300㎞ 서킷주행 '아반떼컵 내구 레이스' 성료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의 아반떼 스포츠 차량이 300㎞의 서킷을 연속 주행하는 내구 레이스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현대차는 지난 10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2018 현대 아반떼컵 내구 레이스'(이하 아반떼컵 내구 레이스)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아반떼컵 내구 레이스는 올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린 '오래 견디기' 레이스 형식의 대회다.

아반떼 스포츠 39대, 총 78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약 300㎞, 77바퀴의 인제 스피디움 서킷을 달리며 우열을 가렸다.

그 결과 36대의 차량이 내구 레이스 완주에 성공해 92%의 높은 완주율을 기록했다.

대회가 열린 인제 스피디움 서킷은 급코너와 높은 경사도 등으로 인해 국내 서킷 중 가장 까다로운 코스로 꼽힌다.

레이스에 참여한 아반떼 스포츠는 드라이버의 안전사양 보강을 제외하고는 별도의 추가적인 튜닝을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아반떼 스포츠의 우수한 주행성능과 탄탄한 내구성을 한번 더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i30 N TCR 차량 2대를 출전시켜 우수한 성적으로 완주하는 등 모터스포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 'KSF 트랙데이' 등 고객 참여 행사도 진행한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