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CJ대한통운 하반기 수익성 개선 본격화"

입력 2018-06-11 08:50
수정 2018-06-11 09:48
삼성증권 "CJ대한통운 하반기 수익성 개선 본격화"

<YNAPHOTO path='C0A8CA3C0000015DA6E75DF7000CDCCA_P2.gif' id='PCM20170803000629887' title='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제공=연합뉴스]'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11일 CJ대한통운[000120]의 시장 점유율 상승과 수익성 개선이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호 연구원은 "모바일 쇼핑 급성장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하반기부터는 터미널 자동화로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라며 "또한 대폭 인상된 최저임금으로 판매가격 인상에 대한 당위성도 제고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CJ대한통운이 미국 물류기업 DSC로지스틱스 인수를 통해 선진국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지분 90%를 2천314억원에 인수할 예정인데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려하면 적정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창고 운영 부문 비중이 높은 회사여서 CJ대한통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11월 인수 종료를 고려해 2019~2020년 이익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18만원)와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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