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신분증 훔쳐 휴대전화 개통한 20대 업주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사상경찰서는 훔친 신분증을 이용해 휴대전화를 개통한 혐의(절도 등)로 A(25)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11시 30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부산 사상구의 한 통닭집 내실에서 쉬고 있는 아르바이트생 B(22) 씨의 신분증을 훔친 뒤 이날 오후 인근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B 씨 명의의 휴대폰 2대(140만 원 상당)를 몰래 개통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휴대전화 판매점을 상대로 수사해 실제 휴대전화를 개통한 사람이 A 씨임을 확인하고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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