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한국 사찰음식·템플스테이 알린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홍콩에서 한국 불교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를 소개하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오는 11~13일 주홍콩한국문화원에서 '한국 불교문화 체험주간'을 개최하고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를 주제로 한 사진전·체험·강의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전에는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사진들이 전시되며, 한국사찰의 전통 공양간·채소밭·발우공양을 재현한 닥종이 인형과 사찰음식 모형도 선보인다.
또한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전문강사인 여거 스님이 감자옹심이와 고추소박이 실습을 진행한다.
이어 14~17일에는 '홍콩 컨벤션&전시 센터'에서 열리는 홍콩국제박람회에서 템플스테이가 소개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2010년부터 매년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과 함께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주제로 한국문화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홍콩에서 진행하는 행사는 처음인데, 앞으로도 해외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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