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엄마·아빠와 함께 로봇코딩 배워요"
국립중앙과학관, 초등학생 일요로봇코딩캠프 운영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국립중앙과학관(관장 배태민)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매달 한 차례씩 부모와 초등학생 자녀가 함께 소프트웨어 교육을 체험해 보는 '일요로봇코딩캠프'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국립중앙과학관 과학캠프관에서 진행되는 일요로봇코딩캠프는 로봇 프로그래밍 체험교육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쉽고 흥미로운 주제로 운영된다. 부모 1인과 초등 4∼6학년 자녀 1인이 2인 1조로 참여할 수 있다.
캠프 참가신청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go.kr)에서 할 수 있으며, 세부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달 교육 일정별로 캠프 시작 열흘 전부터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1회 캠프 참가자는 20팀(40명)이고 교육비는 4만원이다.
교육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생활의 일부가 된 로봇과 소프트웨어에 대한 간단한 이론 설명을 거쳐 일반인이 친숙한 레고를 활용해 로봇을 구현해보고, 프로그래밍을 통해 로봇 씨름, 로봇 이어달리기 등 미션을 수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배태민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부모님들이 일요일에 과학관에서 로봇코딩을 매개로 자녀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보며, 미래 사회에서 소프트웨어가 가정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cite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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